이슈/경제
2018. 11. 5.
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 한국 포함 8개국 예외 인정
미국이 11월 5일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란 경제제재를 재개하는 가운데 한국도 '예외'를 인정받아 제재 국면에서도 한동안 이란산 원유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수출의 역군이자 '효자'인 석유화학 업계를 지킬 수 있게 된 셈이다. 현재 제제 면제 대상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대만 8개국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이란으로부터 콘덴세이트(초중질유)를 수입하고 있다. 콘덴세이트는 중질유에서 추출되는 석유화학산업의 원료로 플라스틱 제조에 쓰인다. 이란이 세계 교역량의 45%를 담당하고, 한국은 글로벌 콘덴세이트의 44%를 도입하는 최대 수입국인 만큼 도입 중단 시 한국 석유화학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미국과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한국은 석화업계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