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경제
2018. 10. 10.
이스턴 선벨트(Eastern Sunbelt) 일자리의 기적
미국 남동부의 테네시와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이른바 '이스턴 선벨트(Eastern Sunbelt)'로 불리는 주들은 사상 최저 수준인 3~4%대를 기록하며 '미국판 일자리 기적'을 이끌고 있다. 목화밭 천지였던 이 지역이 글로벌 제조 공장의 중심지로 변신한 비결은 파격적 인센티브에다 주 정부와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만든 친기업적 사회 문화, '반(反)강성 노조 정서'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스턴 선벨트에 입점한 글로벌 제조 업체들이 엄청난 속도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앨라배마 인구 480만 명인 앨라배마주가 지난해 1년 동안 창출한 신규 일자리만 1만5400개이다. 덕분에 주 전체의 실업률은 올 8월 기준 4.1%. 8년 전 10.3%에 비해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