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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회

이재용 부회장, 지코마저 감탄한 옥류관 평양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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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식사를 했다.



옥류관의 원조 평양냉면 실물을 본 이재용 부회장은 침을 꿀꺽하고 삼켰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옥류관은 평양 냉면으로 유명한 북한 대표 음식점으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과거 평양 방문 시 오찬을 했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다.




옥류관에서 평양 냉면을 맛본 지코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평양 냉면은)일이 끝날 때나 쉬는 날 종종 찾을 정도로 굉장히 자주 먹는다. 내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의 최대치라고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고 생각했던 맛과 다르다. 밍밍하지가 않고 굉장히 균형 잡힌 맛이다".

"보통은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는데, 여기는 특별한 소스를 가미해서 먹는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이 많이 다르고 정말 맛있다. 지금 굉장히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할까 생각 중이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남북 경제협력 추진에 삼성이 어느 정도 역할을 떠맡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와 함께 정부 요청에 따라 9월 18일부터 2박3일 동안 열린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장기적으로 남북 경제협력을 추진할 포석을 깔기 위해 북한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주요 대기업 총수와 동행해 가능성을 논의하도록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은 북한에서 평양냉면 한 그릇을 먹은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이 북한의 발전을 도와야 한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평양을 다녀온 만큼 정부에 크게 화답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됐다. 단기간에 실현은 어렵더라도 삼성의 북한 투자와 관련된 청사진을 내놓아야만 할 것이다."


  닛케이는 이 부회장 등 총수의 북한 방문이 한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 개혁을 내세워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최근 한국 대표 재벌기업인 삼성그룹의 이 부회장과 점점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지지자들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북한을 향한 국제적 경제 제재 때문에 남북 경제협력이 이른 시일에 추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일 저녁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삼성전자 경영진과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경제협력과 삼성의 투자 가능성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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