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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회

BTS 원폭 T 셔츠에 이은 원폭 블루종, 하켄크로이츠 모자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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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폭 T 셔츠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BTS(방탄소년단) 예전 영상에서 원폭 블루종을 착용한 것이 확인 되어 추가적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처음 문제가 되었던 티셔츠는 한 국내 브랜드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옷으로, 뒷면에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문구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고,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 광복을 맞아 만세를 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란히 그려져 있다. 지난해 촬영된 유튜브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에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이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노출되었었다.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두 차례 투하된 원자폭탄에 의해 피폭된 70만명의 피해자 가운데 조선인은 7만명가량으로 추정된다. 조선인 피폭자는 4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3만여명만 생존했으며, 이 가운데 2만3000여명이 한반도로 돌아왔다. 




  1세대 한국인 원폭피해자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은 “원폭 사진은 광복의 상징으로 적절치 않다. 원자폭탄 투하를 다룰 때는 당시의 실제 참상, 74년 동안 이어진 피폭자들의 고통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국은 원폭피해자 2400여명이 여전히 생존해있는 나라다. 어떻게 원폭이 ‘통쾌’한 일일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전 세계 나치 전범을 추적해 온 유대인 인권단체 '사이먼 비젠탈 센터'(Simon Wiesenthal Center, SWC)가 방탄소년단(BTS)에게 사과를 요구해 왔다.


  11월 11일 SWC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제적인 인기 한국 그룹 BTS가 과거 나치 SS 데스헤드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사진 촬영을 했다"이어 BTS가 원폭 문양이 새겨진 '광복절 티셔츠'를 입어 최근 일본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SWC는 "유엔의 초청을 받아 연설까지 한 이 그룹이 일본국민과 나치즘 희생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그룹의 경영진도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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