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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 오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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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 오역

 

 

 

연합뉴스가 1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을 오역했고, 그뒤로 타 언론사의 기자들이 우르르 카피성 기사를 남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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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재 해당 기사들은 수정 되었다.

 

"gas line이 'forming' 아! 러시아 가스관 사업한다고 했었지 게다가 ing가 붙었으니, '가스관이 형성중' 트럼프 입장에서는 'too bad' 유감이겠네~"과장된 번역 과정이지만 아마 저런 생각으로 오역을 하지 않았을까?

뒤늦게 잘못을 파악한 각 언론사는 기사들을 정정하였다.

 

 'Long gas lines formi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긴 트윗 원문은 다음과 같다.

"I spoke with President Moon of South Korea last night. Asked him how Rocket Man is doing. Long gas lines forming in North Korea. Too bad!"

현재 'long gas line' 오역에 대해서만 이목이 집중되어, 트럼프의 트윗을 정확한 번역으로 소개한 언론사를 찾을 수가 없다.





 

"지난 밤, 남한의 문 대통령한테 그의 친한 친구 로켓맨(김정은)의 안부를 물었어, 북한 애들 기름 넣으려 줄 선다며? 거 참 안됐네~"

 

뭐? 우리 쟁쟁하신 기자 분들의 번역과는 다르다고?

 

'Ask someone how someone is doing'의 표현은 'How someone is doing', 'Asking how someone is doing' 등과 같이 안부를 물을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그리고 안부는 일반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을 통해서 묻는다.

즉, 대북 제재를 하는 상황에서까지 김정은 편을 드는 문재인을 한통속으로 보고, "너의 친구 김정은 요즘 어때? 걔 너랑 친하잖니. 니가 아무리 편들어도 대북 제재의 성공으로 북조선 얘들 기름 없어서 허덕인다며? 거 참 안됐어~"라고 비꼬는 것이다.

현재 이목이 집중 된 'long gas line forming'은 오히려 저런 트럼프의 조롱을 감추기 위한 연막이 아닐까? 똑똑한 기자들이 1970년 오일 쇼크때 부터 사용되는 수사를 모를리가 없을텐데? 이게 'long gas line forming'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앞의 문장을 가리기 위한 큰 그림이라면, 김어준은 오인사격을 한것이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point를 놓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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