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이자 목사인 최병성씨가 8월 8일 영남권의 낙동강 보가 수해에 붕괴되기를 기원하는 듯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됐지만, 일반 목회자가 아닌 환경운동가로 더 많이 알려진 최병성 목사는 그간 4대강 사업을 반대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최병성씨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낙동강 제방이 무너져 홍수가 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자신을 비판하는 것은) 보와 제방의 차이조차 구분 못하는 단세포이기 때문이며 보는 강물의 흐름을 막고 있는 댐이고 제방은 강물이 농경지와 도시로 넘치지 말라고 쌓아둔 둑이라고 설명하며, 보는 홍수를 막아주는 기능이 아니라 홍수를 조장하는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환경운동가 최병성씨의 4대강 문제 해법에 대한 과거 인터뷰 전문이다.
"4대강 사업의 해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잖아요. ‘강은 흘러야 한다’. 강의 생명은 흐르는 역동성에 있거든요. 강물을 흐르게 하면 사람이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치유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강을 먼저 수문을 열고, 강을 살리게 한 다음에 이 보를 철거할 거냐 말 거냐 (결정하면 됩니다)."
"위에 다리로 사용하고 있는 보는 유지를 할 수 있지만, 전혀 쓸모없는 보들은 철거하는 게 (낫습니다). 그냥 두면 유지관리비가 더 많이 들거든요. 아무 것도 없이 훼손시키고 하니까. 그건 차후의 문제입니다. 우선 강을 수문을 열어서 흐르게 하자. 그러면 강은 스스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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